퀘벡 주정부가 시행한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가 민간 교육기관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퀘벡 사립학교 교직원 연맹(FPEP-CSQ)은 11월 초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6%가 휴대전화 금지 이후 학교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마리 조제 달레어(Marie-Josée Dallaire) FPEP-CSQ 회장은 “초기에는 교직원들 사이에서도 회의적 의견이 있었지만, 시행 후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규제에 대한 지지로 빠르게 전환됐다”며 “이번 결과는 향후 더 큰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응답자 중 76%는 금지 조치의 ‘아주 긍정적’인 효과, 20%는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는
▲ 학생 간 사회적 교류 증가(86%),
▲ 수업 규율 개선(77%),
▲ 수업 집중력 향상(72%),
▲ 학습 동기 증진(31%) 등이 주요 변화로 꼽혔다.
교직원 업무 측면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 84%의 교직원들이 업무 수행이 더 수월해졌다고 답했으며, 절반 이상(50%)은 ‘매우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92%는 새 규정의 도입이 예상보다 수월했으며, 89%는 단속이 생각보다 쉬웠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93%는 휴대전화 금지 정책을 앞으로도 전면 유지해야 한다고 답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달레어 회장은 “단기적으로 나타난 긍정적 효과가 중·장기적으로도 이어지는지 확인할 계획”이라며 “이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내년 봄 추가 조사를 실시해 이번 가을 결과와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