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머리가 아픈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자주 경험하게 된다. 즉 ‘골치가 띵하게 아프다.’ ‘꼭 조여 맨듯하다.’ ‘지끈지끈하게 아프다.’ ‘찌릿찌릿하다.’ ‘빠개지는듯하다.’ 는 등 통증의 양상도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된다. 대개 머리 통증에 극한 하여 사용 되지만 드물게는 안면의 통증도 포함시켜 부르기도 한다.
■ 원인
대개 두통의 원인은 머리나 흉부, 복부와 장기의 국소 병변에 의한 것과 열을 동반한 경우와 독성상태와 같은 정신적 병변에 의한 것들로 나눌 수 있다.
두통은 의식과 우울증, 신경증등 개인의 성격이나 정신적 소요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들 원인들의 생리적 과정의 일환으로 근육의 긴장이 초래되어 두통을 발생한다. 고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면 일단은 감기, 편도선염, 장티푸스, 뇌막염과 같은 급성 염증성 질환에 의한 두통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증상
–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환자들이 경험 할 수 있는 증상 외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①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없다. 특히 엄지와 검지가 심하다.
② 말이 어눌해 진다.
③ 뒷 목이 뻣뻣해진다.
④ 머리가 맑지 못하다.
⑤ 얼굴이 자주 붉어지며 열이 위로 치 받는 듯하다.
⑥ 어지러우며 메스껍다.
⑦ 물건이 둘로 보이거나 눈이 침침하다.
⑧ 귀에서 소리가 난다.
⑨ 잠이 잘 오지 않는다.
⑩ 안면마비가 되는 느낌이 있다.
■ 치료
두통은 경락의 유주 경로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며 원인에 따른 치료법을 응용한다. 또한 두통에 대한 신경학적 병변을 겸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통하여 적절한 약물치료 및 침술치료를 병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다.
한방치료법의 특징은 두통을 느끼게 하는 통각 신경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치료법이 아니고 두통의 발생기전을 개선하는 즉, 근본적인 체질개선요법이다. 따라서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고 몸 전체의 밸런스를 유기능적(類機能的)인 원리로 조절함으로 위장 장애 등 2차적인 부작용이 없다.
두통을 제거하는 약재료는 사물탕(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이 대표적이다. 또한 반하, 백출, 천마 등의 약재도 많이 쓰인다.
침 치료는 전통적인 호침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압봉이나 피내침을 사용하여 경락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는 귀에 놓는 이침도 사용된다. 이외에 두통은 냄새, 빛의 밝기 등에도 기인함으로 향기 치료법이나 레이져(Laser)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