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코리아 쇼트트랙 대표단, 몬트리올 교민사회에 감사 인사

교민사회 응원·한식 지원 속 한국팀 선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세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길리는 여자 1000m와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임종언 역시 남자 1500m와 10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최국 캐나다 역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홈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으며, 혼성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스티븐 뒤부아 선수는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캐나다 대표팀의 핵심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지 교민들은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몬트리올 총영사관, 몬트리올 한인회, 퀘벡 한민족재단을 비롯해 에덴식품, 자뎅 코레(Jardin Coréen), 물리치료사 홍진우님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이 한식 도시락과 음료 그리고 물리치료사 자원봉사 지원하며 선수단의 사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현지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방문 격려도 이어졌다. 몬트리올 한인회 마현주 부회장은 지난 12일 선수단을 방문해 현장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몬트리올 총영사관 강민구 부총영사 역시 13일 선수단을 찾아 “올림픽 이후 짧은 휴식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러한 지원은 이번 대회에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 2025년 10월에도 약 2주간 몬트리올 총영사관, 몬트리올 한인회, 퀘벡 한민족재단을 중심으로 사랑교회,아띠, 여기요, 자뎅 코레(Jardin Coréen), 한카타임즈, 몬트리올 한인 페스티벌(이현우 대표) 물리치료사 홍진우님 등 교민사회 네트워크가 협력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온 바 있다. 이는 몬트리올 한인사회의 조직적이고 꾸준한 지원 문화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먼 타지에서 이렇게 큰 응원과 따뜻한 지원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좋은 결과는 한식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몬트리올 교민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도움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몬트리올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한국 선수단과 한인사회가 하나로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스포츠를 통한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