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코포니 주간 맞아 문화·영화·음악으로 퀘벡 알린다

서울 | 한카타임즈

프랑코포니 주간을 맞아 퀘벡의 문화와 감성을 서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는 한국 관객들을 대상으로 음악, 영화, 문화가 어우러진 ‘퀘벡의 밤’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퀘벡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은 오는 3월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100% 퀘벡의 밤’**이다.

이날 오후 6시에는 퀘벡 출신 싱어송라이터 알렉상드르 벨리아르(Alexandre Belliard)가 무대에 올라 강연과 음악이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그의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형 공연’으로, 퀘벡의 역사와 정체성을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오후 7시 20분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두니아, 설원의 모험(Dounia, le grand pays blanc)>이 상영된다. 이 작품은 가족과 이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는 퀘벡 애니메이션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행사는 3월 28일에도 이어진다. ‘시네마 퀘벡(Cinéma Québec)’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미스 부츠(Mlle Bottine)><파니(Fanny)>가 상영되며, 다양한 장르를 통해 퀘벡 영화의 깊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알렉상드르 벨리아르는 서울을 비롯해 청주, 진주,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퀘벡 문화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 “프랑코포니 문화 외교”…퀘벡 존재감 확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랑스어권 공동체인 프랑코포니(Francophonie)를 기반으로, 퀘벡은 문화와 언어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 파워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한국과 같은 문화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시장에서, 영화·음악·공연을 통한 접근은 효과적인 교류 방식으로 평가된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 문화(공연)
✔ 콘텐츠(영화)
✔ 스토리텔링(강연)

을 결합한 형태로, 퀘벡 문화의 입체적인 매력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한–퀘벡 문화 교류, 새로운 단계 진입

최근 몬트리올 문화사절단의 서울 방문에 이어, 이번 프랑코포니 행사까지 이어지면서 한국과 퀘벡 간 교류는 더욱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협력이 향후 교육, 창의산업, 콘텐츠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장기적인 문화·산업 협력 기반 구축 과정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