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Justin Trudeau 총리가 18일 Chrystia Freeland 부총리를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COVID-19의 영향으로 국가의 재정상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에서 경기부양의 책임을 맡긴 셈이다.
갑작스러운 재무장관 임명은 전 날 Bill Morneau 재무장관이 사임한데 따른 것이며, COVID-19 이후 국가적 차원의 방역과 셧다운으로 인한 보조금 지원 등으로 빨간불이 켜진 캐나다 경제를 부양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5월~6월에는 COVID-19가 빠르게 확산되었던 3~4월과 비교하여 경제활동이 개선되기는 하였지만, GDP 성장률은 -12%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기간 캐나다 정부의 재정적자는 세금 감소, 가계와 기업에 보조금 지원과 지방 주 정부 지원 등의 이유로 재정적자가 약 308조원으로 폭증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재정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시키는 것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Chrystia Freeland는 Trudeau 1기 정부에서 외교부 장관을 지냈으며, 2기 정부에는 부총리와 내무장관을 겸직했다. Chrystia Freeland는 Trudeau 총리의 최측근으로 손 꼽히며, 이전에는 부총리와 내무장관을 겸직했었다. Chrystia Freeland는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언론인이었으며, 2013년 Trudeau 총리의 권유로 제 3당이었던 자유당에 합류한 이후로 Trudeau의 측근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