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G 지역 폭풍으로 피해 속출

화요일 오후 몬트리올을 휩쓴 폭풍으로 인해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West Island 에서 Saint-Henri 지역까지 약 48,000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수백명의 주민들의 집이 손상됐다.

또한 가장 피해를 많이 받은Côte-des-Neiges/Notre-Dame-de-Grâce (NDG)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20km/h의 돌풍에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NDG 지역 주민들은 SNS 를 통해 그동안 해당 지역이 나무 관리를 소홀히 하고 위험한 나무들을 방치했다며 비판했다. 한 NDG 주민은 과거 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요청했을 때 지역 측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수행하기까지 평균 대기 시간이 3년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역 시장 Russeel Coperman 은 이번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현재 피해 받은 도로와 공원들을 청소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관리 방법으로도 시속 120km/h의 강풍을 상대로 나무들을 보호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한편 Environment Canada은 폭풍이 이내 태풍으로 커져 Lachute 지역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애

인턴기자 소화

[Reference] : 한카타임즈, 「캐나다 뉴스 – NDG 지역 폭풍으로 피해 속출」 http://hanca.com/?mid=newscanada&listStyle=list&page=9&document_srl=518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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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 15센트 이상 오를 듯 2017.09.01

 

최근 미국 텍사스 남동부 지역을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하비(Harvey)’와 홍수 때문에 그 주변 지역은 이미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도 곧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현재 휴스톤 지역 대부분이 침수된 상태이며 국립 기상청은 앞으로 1.3미터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하비’는 최근 13년 간 미국을 강타인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재 800mm 달하는 폭우가 내렸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돼  지역 전체가 ‘물의 도시’로 변했다. 3만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임시 거처가 필요한 상황이며 45만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구호 단체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구호단체는 현재까지 총 8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태풍이 강타한 텍사스 지역은 미국 정유시설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2.2백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텍사스 지역에 위치한 엑슨 모빌(ExxonMobil), 쉘(Shell) 등 66개의 운영 시설이 문을 닫은 상황이다.

BMO의 금융시장 담당 Randy Ollenberger 이사는 “많은 석유 정제 회사들이 휘발유와 경유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며 “태풍으로 인한 기름 생산 차질은 북미 지역 시장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 남아메리카와 유럽지역에도 수출이 막혀 상당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평균 약 7센트 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주요 도시별로는 벤쿠버와 빅토리아 등 대부분의 BC주가 리터당 3센트 인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캘거리, 에드먼튼, 위니펙, 사스카툰과 위니펙 시가 리터당 약 8센트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주 대부분 지역은 약 5센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몬트리올 시는 가장 높은 수치인 리터당 15센트나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30일 기준 캐나다 주요 도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캘거리가 97.886센트로 가장 낮고 벤쿠버가 137.828센트로 가장 높았다. 주요 도시 별 휘발유 가격은 오타와 106.508센트, 토론도 111.939센트, 퀘벡시 112.646센트이며 몬트리올 시가 119.268센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태풍은 잠재적으로 북미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 지역 정유시설 재가동 여부와 기상 상태에 따라 달렸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으로 비춰볼 때 북미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K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