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éma-Québec, 퀘벡 주민 “120,000명 이상 COVID-19 감염” 주장

최근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퀘벡인들이 COVID-19 공식 확진자 수보다 세 배나 더 많이 감염되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Héma-Québec이 Institut national de santé publique du Québec와 협력하여 수행한 이 연구는 5월 25일에서 7월 9일 사이에 헌혈을 한 7,691명의 2.23%가 COVID-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표본 데이터를 바탕으로 3월 초 COVID-19가 유행할 때 부터 7월 초 사이에 18세에서 69세 사이의 퀘벡주민 124,880명이 감염 되었다고 추정합니다. 반면, 퀘벡 보건부는 같은 기간 20세에서 69세 사이의 나이대에서 40,000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COVID-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몬트리올과 라발 지역에서 채취된 혈액 샘플에서는 3.05%가 COVID-19 증상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한 Mauricie-Centre-du-Québec 지역의 헌혈자들의 COVID-19 확진자 숫자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3배 정도가 높다.

이 연구는 COVID-19 항체를 분석하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으며, 이는 COVID-19 확진을 검사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를 통해 캐나다 내에서 감염 정도를 파악하고 COVID-19에 대한 잠재적인 면역성을 측정하기 위해 캐나다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연구 중에 하나다.

Canadian Blood Services와 Canada’s COVID-19 Immunity Task Force가 실시한 혈액 샘플 검사에서 1%미만의 샘플이 COVID-19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McGill University Health Centre의 Dr. Matthew Cheng은 “감염에 걸린 모든 사람이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는 것도 아닌 것을 고려하면 검사에 오차범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