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부는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관련 지침 몇 가지를 수정했다. 먼저,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3단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으며, 캐나다 공중보건국은 에어로졸이라 불리는 공기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에 관련된 내용을 “주요 전송 모드“로 페이지를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퀘벡주 정부가 항상 연방정부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캐나다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한 퀘벡의 견해는 무엇인가?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11월 3일과 11월 5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주제들에 대해 연설했다.
아루다 박사는 추가 보호를 위한 3단 마스크에 대해서는 특히 마스크가 편하다면 탐 박사의 권고는 해가 될 수 없다고 밝혔으며, 그는 이어 모든 마스크가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특히 여분의 마스크 단 수는 추가 필터가 될 것같다고 덧붙혔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마스크 단수는 마스크 사용자들의 호흡 곤란을 유발 할 수있다며 3단 마스크에 대한 단점 또한 지적했다.
아루다 박사는 퀘벡인들에게 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 얇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더 낫다고 다시 한번 강했으며, 퀘벡 국립국(Bureau de Normalization du Québec)이 표준 마스크 표준을 정하기 위해 L’Institut de recherche Robert-Saubé et santé et en sécurité du travail(IRST)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월 5일, 아루다 박사는 PHAC의 결정에 대응하여 미국 질병관리본부 (CDC)와 세계보건기구(WHO)를 따르기로 한 PHAC의 결정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 공기 중에 남아있을 수 있는 공기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에어로졸은 지름이 1㎛(100만분의 1m)에 불과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비말)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자의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뿐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하고 있다.
아루다 박사는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지 않지만, 에어로졸 감염은 감염의 주동자가 아니며, 비말을 통한 “접촉 감염”이 주 전염경로라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