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생활에서의 한 잔의 차는 분명 생활의 활력소 일 것이다. 그러나 조금 관심을 가져 보면 본인의 체질 건강에 이로운 차와 건강을 해치는 차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즉 차라는 기호식품 속에도 귀중한 생명을 기르는 양생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사상 체질 의학에서는 태음인, 태양인, 소음인, 소양인의 네 가지 체질로 구분하는데 맛과 더불어 체질건강을 고려한 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태음인은 체형과 골격이 굵고 허리와 배가 나오고 살이 찐 편이며 위장 기능과 식성이 좋고 음식을 잘 먹는 체질이다. 성격이 과묵하고 신중하며 보수적이다. 평소에 땀이 많고 땀을 흘리면 오히려 기분이 상쾌하다. 이런 태음인 체질에는 율무차, 들깨차, 오미자차 등이 좋고 특히 감기 기운이나 음주 후에 숙취에는 칡차가 좋다. 또한 태음인 체질에게는 비만이나 지방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놓을 수 있는데 이때에는 결명차가 좋으며 다이어트로서 포도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포도는 태양인에게는 좋지만 비만한 태음인에게는 오히려 해가 되므로 안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태양인은 만 명 중에 열 명 미만으로 거의 희소하다고 본 다. 체형은 키가 크고 수척하며 어깨가 넓고 허리 부분이 약하다. 이와 같은 체질에는 담백하고 지방질이 적은 해물류나 채소류가 좋다. 태양인의 성격은 활동적이고 열성적이며 봉사정신이나 의협심이 많다. 주로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태양인 체질에게는 모과차, 오미자차를 권 한다. 만약 두통이 있다면 국화꽃 잎으로 만든 국화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
소음인은 체형이 단정하고 하체가 발달하고 균형이 잡혀져 있는데 성격이 조용하고 온순하며 내성적으로 여성스럽다. 주로 몸과 손발이 차고 소화기 병이 많으며 땀이 적고 땀을 내면 피곤하다. 따라서 비교적 소화되기 쉽고 따뜻한 음식이 적당한데 이런 소음인 체질에게는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가 좋고 소화가 안 될 때에는 귤껍질을 말린 후 차로 만들어 마셔도 좋다. 기운이 없고 피로 할 때는 인삼차, 계피차, 꿀차, 쌍화차등도 좋다.
그리고 흔히 마시는 보리차는 몸을 차갑게 하니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양인의 체형은 다부진 체격에 가슴이 넓고 허리 아래 부분이 늘씬하다. 강한 성격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며 행동에 거침이 없는데 주로 몸이 뜨겁고 찬 음식을 좋아하며 허리가 아프거나 소변이 탁하고 건망증이 있다. 따라서 자극적인 음식은 좋지 않고 비교적 찬 음식이나 참외, 딸기 같은 과일이 좋다. 소변이 탁하거나 색깔이 안 좋을 때에는 우엉 같은 채소류, 해산물이 적합하다. 이런 소양인 체질에게는 보리차도 약이 되고 생맥주 한 잔, 구기자차 또는 당근즙 이나 녹즙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