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1 – 가을철건강면역력관리

일교차가 큰 가을철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을철에는 특히 밤낮으로 큰 온도변화에 생리리듬이 깨져 면역력이 떨어진다. 면역력이란 체내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이 해를 입히지 못하게 하는 인체방어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런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잘 걸리고, 눈이나 입에 염증도 쉽게 생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질병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회복속도가 느리다. 가을철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수칙을 알아보자.

△ 잠이 보약이다.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깊은 잠을 자야 한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하루 평균 8시간정도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수면패턴이 중요하다.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깊은 잠을 자야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분비돼 환절기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 병균덩어리 손, 손톱 밑까지 깨끗이 닦아야 한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손은 일상생활 중에 모든 표면과 직접 접촉해 세균 및 바이러스전파의 주요매개체이다. 실제로 감염성질환은 공기를 통한 감염보다 병균이 묻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져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손을 제대로 씻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8단계를 따라 하면 된다. 1)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2)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른다. 3)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4)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5)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른다. 6) 다른 편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지른다. 7) 손바닥을 마주 대고 깍지를 껴 문지른다. 8) 손가락을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이 닦는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를 햇볕으로 보충하자. 비타민D는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함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의 미생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준다. 그런데 비타민D는 음식으로는 섭취하기 힘들고 대부분 햇빛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된다. 따라서 1주일에 두 번 15분씩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체내에 생성된 비타민D는 2주가 되면 절반이상 사라지므로 꾸준히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사이는 자외선이 너무 강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