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한국 첫 서커스 공동 창작… “문화가 국경을 넘다”

퀘벡 / 서울

퀘벡과 한국이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열었다. 양 지역이 함께 만든 첫 서커스 공동 창작 작품이 공개되며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주한 퀘벡 정부 대표부는 최근 삼성 에버랜드에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공연 **‘Wings of Memory’**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퀘벡을 대표하는 공연단체 Cirque Éloize와 삼성 에버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퀘벡과 한국 간 최초의 서커스 공동 창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백 그루의 벚꽃이 만개한 에버랜드 야간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예술적 융합’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은 시각적 화려함과 감성적 스토리가 결합된 무대를 통해 기억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교류를 넘어 양 지역이 공유하는 가치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관계자들은
“퀘벡과 한국은 서로에 대한 개방성, 강한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국경을 넘어 협력하려는 의지를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퀘벡이 한국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지 35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협업은 그간 이어온 문화·경제 교류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공연을 통해 양 지역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공동 창작’이라는 한 단계 진화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현지 참석자들은 “문화는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가장 강력한 연결 수단”이라며 “이번 공연은 퀘벡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협력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퀘벡과 한국은 앞으로도 공연 예술, 콘텐츠, 창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양국 간 문화 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예술가와 창작자, 문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현장은 문화가 하나의 ‘공통 언어’로 기능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채워졌다.

자료: 주한 퀘벡정부 대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