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5일 실시되는 퀘벡주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말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생활비 부담과 주택난, 의료 서비스 개선, 미국과의 통상 관계 등이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퀘벡주의 공식 선거운동은 노동절(Labour Day) 연휴 직전인 8월 말 시작돼 약 5주간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가 끝나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정치로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선거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퀘벡당(PQ) 이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권 미래연합당(CAQ) 과 퀘벡자유당(PLQ) 이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다만 아직도 상당수 유권자가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 8년간 퀘벡주를 이끌어온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전 총리의 사퇴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는 크리스틴 프레셰트(Christine Fréchette) 총리가 집권 미래연합당을 이끌며 재집권에 도전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현역 의원 3분의 1 이상이 재출마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도 진행되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생활비 상승과 주택 문제를 꼽고 있다. 높은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각 정당은 주택 공급 확대와 물가 안정 대책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과의 통상 관계 변화가 퀘벡 경제에 미칠 영향도 주요 선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의료 서비스 개선도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신과 의사협회가 최근 차기 정부에 정신건강부 장관 신설을 촉구하는 등 의료체계 개혁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 보건 분야 공약 역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퀘벡자유당은 이날 몬트리올상공회의소(CCMM) 회장을 지낸 미셸 르블랑(Michel Leblanc)의 총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며 경제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각 정당은 앞으로 후보 공천과 정책 발표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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