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산림청이 현재 다람쥐 사냥을 합법화해야한다는 청원을 접수한 후 이를 실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장관인 Luc Blanchette는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현재 합법화에 대한 초안을 마련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 Blanchette는 미국 남부의 일부지역에서는 다람쥐 사냥이 새사냥과 산토끼사냥만큼 인기가 있다고 전하며 <<면밀하고 신중히 검토한 후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람쥐사냥의 허용에 대한 논란은 지난 화요일 국회에서 퀘벡당(Parti Québécois)이 사냥금지를 유지해야 한다는 두건의 청원을 접수하며 국회의제에 포함되었다. 한편 퀘벡미래연합(CAQ)이 이에 맞서 사냥을 허용해한다는 청원을 접수하며 맞불을 놓았지만 Blanchette 장관은 <<아직까지 어떠한 사항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캐나다에서 온타리오는 한사람에게 하루 5마리까지 다람쥐사냥이 허용되고 있으며 마니토바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브리티시 콜럼비아 그리고 노바스코시아에서는 마리수에 제한없이 다람쥐를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퀘벡에서는 다람쥐사냥이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이를 합법화시키기까지에는 복잡한 현안들이 얽혀있다고 M. Blanchette는 설명했다. 퀘벡에서 다람쥐 사냥은 금지되고 있는 반면 다람쥐 고기를 즐기는 미식가들이 간혹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ehane Benoît씨는 <<다람쥐를 토막내어 솥에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은근한 불에 끓여 와이트 와인과 즐기면 그맛이 일품이라고 소개한다. 또다른 요리사인 Martin Picard 씨는 다람쥐 고기덮밥요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다람쥐 사냥을 합법화시켜달라는 민원을 제출한 Martin Poirier씨는 Journal 과의 인터뷰에서 <<사슴이나 곰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면 다람쥐 사냥은 간단한 장비와 함께 인근 숲에서 누구라도 손쉽게 즐길 수 스포츠>>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