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모스크 총기참사 1주년 추모행사 열려

퀘벡의 Grande Mosquée에서 발생했던 총기참사 사건발생 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범인은 2017년 1월 29일, 모스크에 난입하여 기도 중이던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바람에 6명이 숨지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가 있다.

가족의 가장을 비롯해 여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 사건으로 퀘벡사회는 커다란 충격 속에 빠졌었다.

일년이 지난 지금 이 사건을 추모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게 된다. 우선 오는 금요일 첫 번째 행사로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Palais Montcalm에서 토론회가 예정되어있으며 같은 날 사건이 발생했던 장소인 Grande Mosquée de Québec에서는 기도회가 열리게 된다.

자리는 이슬람 교도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오는 토요일 오후에는 라발대학교에서 ‘모스크에 남겨진 마지막 발자국’이라는제목의 다큐멘터리 한편이 상영된다. Grande Mosquée de Québec에서는 토요일 방문객 및 희생자의 유족들이 함께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일요일에는 Le Pavillon de la Jeunesse d’Expo-Cité에서 유족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모여 참회와 명상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게 된다.

사건발생 당일인 월요일에는 모스크 인근의 Notre-Dame-de-Foy 교회 주차장에 퀘벡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며 꽃을 헌화할 수 있도록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