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의 정전 사태는 크게 개선되었지만, 133,925명의 하이드로 퀘벡(Hydro-Quebec) 고객들은 여전히 전기 난항을 겪고 있다.
조나탄 줄리앙(Jonatan Julien) 에너지 천연자원부 장관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은 일요일 밤까지 전기가 연결될 것이지만, 일부 지역의 정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드로 퀘벡의 대변인 맥스 후어드-레페브레(Maxence Huard-Lefebvre)는 현재 온타리오주, 노바스코샤주, 디트로이트주에서 1,200명 이상의 하이드로 작업자들이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이드로 퀘벡은 이 사태로 인해 “특정지역의 정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늘(11월 3일) 오후 1시 기점으로, 정전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인트로렌스 강 남쪽의 퀘벡 중심지(Quebec south of the St. Lawrence River)로 13만 9226명 중 2만 1578명의 고객들은 여전히 전기 난항을 겪고 있다. 그 외, 차우디에르-아팔라치스(Chaudière-Appalaches)는 24만 2633명 중 2만 1501명, 로렌스(Laurentian)는 346,575명 중 17,539명, 그리고 동부 타운쉽(Eastern Township)에서는 90,560명 중 18,754명의 고객들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후어드-레페브레는 폭풍이 특정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라고 말하며, 일부 지역은 전력 시스템이 재건되어야 하고 몇 지역은 변압기 또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 대해 “아직 교체해야 할 것이 많으며, 아직 해야 할 일이 산더미”라고 전했다.
토요일 프랑수아 레고트(François Legault) 총리는 금요일 폭풍의 여파는 “1998년 겨울 폭풍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레고트는 동부의 타운쉽, 몬테레기(Montérégie region), 보즈(Beauce), 중앙 퀘벡(central Quebec), 라나누디에르(Lanaudière), 로렌트(Laurentian) 지역은 정전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염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