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강풍과 뇌우로 인한 정전사태

지난 21일 금요일 저녁, CBC는 퀘벡주에 위치한 100,000채 이상의 가정에서 정전사태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퀘벡 도시전력 Hydro-Québec는 지난 21일 폭풍으로 인해 퀘벡 주에 위치한 130,000채의 가정에 전기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겼다고 전했다. 현재 Hydro-Québec은 추가 인원을 동원하여 태풍으로 인한 정전사태를 수습중이다.

우타웨 지역을 중심으로 남퀘벡 지역 곳곳에서 정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Hydro-Québec에 의하면 정전 사고 대부분은 강풍에 날아온 간판이나 나뭇가지, 쓰러진 주택가 나무 등이 전선을 건드리며 발생했다.

또한 오타와-가티도 지역에서는 토네이도로 인해 170,000채의 가정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오타와 도시전력 Hydro Ottawa는 전력이 언제 다시 정상 복귀될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몇몇 신호등까지 불이 들어오지 않아 오타와-가티도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몬트리올 지역에는 지난 금요일 저녁 폭우로 인해 길가와 파피누 에비뉴 지하도까지 물이 찼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도시관리공단 Centre de Gestion de la Mobilité Urbaine에 의하면 몬트리올 지역의 교통 혼란은 오타와-가티도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 Environment Canada는 애초 몬트리올에서 북서쪽 방향으로 62킬로미터 떨어진 Lachute 지역에 토네이도 주의보를 내렸지만 현재는 토네이도가 동퀘벡 방면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졌다.  

Environment Canada는 이러한 혹독한 날씨를 대비하여 손전등, 배터리, 응급 처치 용품, 일회용 식품, 현금, 물 등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하였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wind-warning-1.4832726, https://www.cbc.ca/news/canada/ottawa/ottawa-gatineau-tornado-1.4834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