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Bois-des-Filion 지역의 학교 근처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여학생들을 납치하려는 시도가 벌어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월 4일, 10살난 Marianne Moreau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25e Avenue에 다다랐을 즈음 차에 탄 한 남성이 차에 타지 않겠냐고 물어왔다고 한다. Marianne은 너무 두려운 나머지 주위를 지나던 한 여성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하였으며 이 여성은 곧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아이의 엄마인 Julie Mallette은
“경찰이 아이를 진정시켜 주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일이 지난 5월 25일에도 발생하였다. 또 다른 피해자의 엄마인 Annick Roy는 <<딸아이(Chloé Côté)가 28e Avenue을 지날 무렵 자동차 한대가 아이 옆으로 쏜살같이 다가와 차를 멈춘 후 아이에게 타라고 말했으며 거절하자 그 남성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해 두 사건의 용의자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일부 학부모들은 불안한 나머지 아이와 함께 등하교를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지역 경찰서장인 Benoît Bilodeau는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측의 협조로 학생들에게 수상한 사람이 접근해 오는 경우 안전지침을 따르라는 예방교육을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Marianne Moreau 와 Chloé Côté는 학교에 가기를 꺼러하는 등 후유증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챙달린 모자를 쓰고 턱수염을 기른 뚱뚱한 체격의 30-40대 백인남성으로 불어를 구사했으며 낡고 짙은 색깔의 차에 타고 있었다고 한다.
번역기사제공 D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