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부터 자동차를 이용해 몽로얄을 동서로 가로질러 통행할 수 없게 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가을 Camillien-Houde 길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한 여성이 숨지면서 그 동안 지속되어 온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마련한 후속조치이다.
몽로얄 공원 관리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Luc Ferrandez 의원은 정례보고를 통해 올 봄 몬트리올 시에서는 자동차로 산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도로망을 새롭게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자동차로 산 정상 부근까지 갈수는 있지만 기존처럼 산을 가로질러 동서방향으로 횡단하는 일은 불가능해진다.
동쪽방향에서 차량을 이용해 산정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Maison Smith에, 서쪽방향에서 올라온 운전자들은 du lac aux Castors 부근에 차를 주차해 두어야 한다.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다시 이용해야만 한다. M. Ferrandez는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도로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몬트리올 시는 구간에 따라 33미터에 달하는 Camillien-Houde길의 폭을 줄여 보행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길을 확충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