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 신종플루 한방클리닉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제 ‘타미플루’ 주성분은 한약재 대회향에서 추출한 ‘시킴산’>

신종플루로 요즘 사망자 수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제대로 된 약도 마땅치 않고 제때 약을 투여 받을 수도 없어서 몸이 허약한 사람은 죽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다 보니 기침만해도 다 신종플루환자 인 것 같고 열만 있다고 해도 신종플루 환자인 것 같아 사람 모이는 것을 피하게 된다.

 

신종플루가 이처럼 공포를 주는 이유는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변종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고 사람에서 유래한 병이 아니라 돼지나 조류에서 기원한 인수 공통감염질환이라는데 있다.

 

바이러스는 무한대로 자신을 복제하여 퍼뜨리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공격하여 사멸시키기가 어렵다. – 요즘 특효약으로 일컬어지는 타미플루도 신종플루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거나 예방하는 약은 아니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들어와 복제를 위해 다시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효능이 있는 약일 뿐이다. 이렇게 하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복제하지 못하고 사멸하게 된다.

 

인수 공통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인 경우 이제까지 인류가 싸워 온 경험을 많이 하지 않은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이를 방어할 체계를 갖추지 못하였기 때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특히 신종플루는 면역력이 약한 50-60대 이상의 고령이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환자나 임산부, 소아, 암환자 및 장기 이식 환자 등에서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류는 현재보다 더 열악한 위생이나 의료 환경하에서도 무서운 전염병의 창궐을 이겨내 왔다. 요즘처럼 의료환경이 좋아진 상황하에서는 이전보다 더 쉽게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병은 예방이 중요하다. 좋은 방법은 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한약으로 차를 만들어 평소 복용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사실 최근 신종플루의 유일한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타미플루의 주성분이 바로 한약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한약재 대회향을 정제하면 시킴산이 나오는데 바로 이 시킴산이 타미플루의 주성분이다.

 

이 시킴산은 대회향 뿐만 아니라 소나무, 전나무, 가문비 나무 등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옛 한의학 문헌에는 대회향은 물론 솔잎, 마늘, 부추, 생강 같은 매운 음식이 전염병을 예방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면역력을 높이고 독감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황기, 백출, 방풍으로 구성된 옥병풍산을 복용하는 것도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