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산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 재부과

8월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캐나다산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다시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하이오에 있는 Whirlpool Corp의 제조 공장에서 “Buy American” 정책을 선전하는 동안 발표되었다. 덧붙여 트럼프는 캐나다산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선언에 서명했다며 미국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초 미국이 알루미늄에 대한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는 가운데,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COVID-19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제적 여파가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알루미늄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양국 경제에 좋지 않은 발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한 7월 8일, 이 문제에 대해 기자들로부터 다시 질문을 받았을 때, 트뤼도는 “좀 이해하기 어렵다”며 “미국이 캐나다산 알루미늄 수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알루미늄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미국은 관세 부과르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 북미자유무역협정 (현재는 CUSMA 또는 USMCA로 통칭) 재협상 당시인 2018년에 캐나다산 철강에 25%, 캐나다산 알루미늄에 10%의 높은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캐나다는 철강과 알루미늄을 포함한 광범위한 미국 상품에 대해 수십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며 보복했으며, 2019년 5월, 캐나다와 미국은 합의를 통해 모든 관세를 철폐했었다.

국제무역, 외교, 캐나다-미국 관계에 대한 보수당 비판론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캐나다 정부에 “당장 보복하고 미국에 수출을 제한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보수당 의원들은 성명에서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 알루미늄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몇 주 전부터 예고하고 있는데, 트뤼도 정부는 왜 캐나다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도 목요일에 다시 부과된 알루미늄 관세가 “당당하지 않다”며 발빠르게 대응했다. 수석 이사 Mark Agnew는 “캐나다의 알루미늄 수출은 미국에 국가 안보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캐나다 알루미늄은 미국 방위 산업 기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의 공동 방위 및 보안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Bruce Heyman 전 캐나다 주재 미국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관세 부과는 캐나다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이며 정치적 의도가 명백히 드러나고 있는 경제 현실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