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로얄 산에 스키장 재건 검토

스포츠 이벤트 기획사인 Gestev는 월드컵 스키경기 유치를 구상하며 대회전 스키경기장 건설 후보지로 몽로얄 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7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몽로얄 산에는 전문적인 스키 슬로프가 마련되어 있었다.
Gestev의 대표 Patrice Drouin은 이전 설치되었던 슬로픈는 대회전을 치르기 위해 요구되는 국제스키연맹(FIS)의 기준에 턱없이 못미쳤을 것이라고 말하며 <<새롭게 재건을 검토하고 있는 슬로프는 산정상에서 출발해 Carabins 스타디움으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삼사백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도심에 국제규격의 스키장을 갖춘다 것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시에서도 오는 2020년 12월 « City Event »의 일환으로 이에 대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FIS는 도심에서의 월드컵 스키경기 개최를 구상하며 독일의 Munich에 이어 몬트리올을 소개한 바가 있다. 당시 Gestev는 퀘벡에서의 프로젝트 유치에 관심을 보였었다.
M. Drouin는 퀘벡 스노우보드 대회와 크로스컨트리 월드컵스키대회를 후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우리는 이미 FIS와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여전히 <<구상단계>>인 이번 프로젝트는 몬트리올 시 집행위원회에서 청소년 단체, 스포츠 및 레저부문의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Hadrien Parizeau에게 보고된 상태이다.
집행위원회의 대변인에 따르면 위원회가 이번 사안을 검토했지만 아직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Gestev의 대표는 이와 관련하여 이미 Tourisme Montréal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였으며 관련단체들과 접촉하며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Gestev는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단순히 스키센터를 만들기 위함이 아닙니다. 적법한 절차를 밟으며 계획을 실현해 나갈 생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세계월드컵 스키경기를 유치하게 되면 몽로얄 산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 다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M. Drouin는 덧붙였다.
Gestev는 적어도 3-4년 내에 몬트리올에서 세계대회 및 새로운 올림픽 종목을 유치하기 위해 FIS와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와 관련하여 몽로얄산의 보전 및 보호를 자처하고 있는 단체인 Les Amis de la montagne는 자연환경의 보호를 강조해 온 시가 그 중요성을 간과한 채 이 프로젝트에 동조해 나간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단체의 대표 Hélène Panaïoti씨는 몬트리올 시의 <<평가과정>>에 대한 확신을 재차 강조하며 <<스키장 건설은 자연환경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산을 이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Gestev측은 Les Amis de la montagne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라고 한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