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9일Marianopolis College 위치한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내 강당에서 내외 귀빈과 학부모를 모시고 2017년 가을학기 종업식을 열었다. 이번 학기에 개설된 실내악반과 다채로운 특별활도반, K-Pop반, 한국전통무용반, 음악반, 태권도반과 성인 중급/초급반 무궁화반과 불어반의 다양한 무대로 발표회를 풍성하게 해주었다.
1부를 시작으로 정영섭 몬트리올한인학교장은 인사말에서 허진 총영사겸 ICAO대사 내외분, 김영권 한인회장, 이진용 몬트리올평통지회장, 남기임 KOWIN회장님 및 귀빈 여러분,
참석해 주신 내빈과 모든 선생님, 홍승남 학부모 회장과 여러 학부모님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허진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 대사의 축사에서는 학생들에게 몬트리올 한인학교의 학생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것을 당부하였고 항상 학교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는 학부모회장과 학부모회, 학생지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이채화 교감의 진행으로 이어진 1부 시상식에서 그동안 몬트리올한인학교의 발전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허진 주 몬트리올 총영사 겸 ICAO와 유상옥 여사의 감사패 증정이 있었으며 이어서 백기섭 노영숙 내외의 감사장 수여가 잇달았다. 그리고 주 몬트리올 총영사상에는 Tu Quan Ta, 몬트리올 회장상에는 진주 보드리 로지크, 한아시아 상공회의소 회장상에는 이가희와 하늘 바로조, 민주 평통 몬트리올 지회장 상에는 노아 르뷔와 황인성, 세계힌민족 여성 네트워크 몬트리올 지회장상은 김혜린과 전지원 그리고 2017년 한글날 기념 교내 글짓기 대회에는 최우수 이지은, 우수 주아진, Alexandrea Pozzan, 장려 이가희, Eden Foley, Janella Snagg가 수상하였다.
홍김유빈과 임소연 학생의 사회로 이어진 2부 발표회에서는 김수정과 이승수 학생의 깜찍한 인사말을 시작으로 저학년 합창 [나뭇잎배] [참새야] 그리고 고학년 합창으로 [하늘나라 동화] [바닷가에서] [별빛 눈망울]이 울려 퍼졌다. 이어진 무궁화반 학생들의 귀여운 동시낭송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다. 실내악반에서는 한 학기동안 갈고 닦은 [학교가는길], [아이네 크라이네 나흐트무지], [캉캉]을 훌륭하게 연주에 주었다. 이어 주아진 학생이 [30년 후 나의 일기]를 낭독해 주었고 곧이어 무용반 어린이들의 멋스러움과 흥겨로운 무용이 선보였다. 곧이어 외국인 중급반 학생의 멋들어진 [Dear Santa] 가 울려 퍼졌다. 불어반에서는 황인성, 이다록, 이동규 학생의 멋진 시낭송과 외국인 초급반의 노래 메들리가 잇달았고 외국학생들이 선보인K-Pop반의 월등한 댄스로 한류에 대한 관심을 상기시켰다.
마지막으로 태권도반의 색다른 풍선 격파와 기본 발차기 품새 등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종업식의 막을 내렸다.
발표회를 마치고 전교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피자,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음료가 마련되었다. 내외 귀빈과 교사들에게는 총영사님 사모님께서 손수만들어주신 음식과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으로 즐거운 다과회를 가졌으며 전시된 특별활동 미술반 학생들의 솜씨를 감상하였다.
몬트리올 한인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2018년 3월 3일 봄학기 개학과 2018년에 있을 40주년 기념행사를 기약하며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이했다.
기사제공: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홍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