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지역에서 출몰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강도 짓을 벌여온 4명의 용의자가 검거되었다.
몬트리올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Clayton Roach(38세), Vincent Parent-Lévesque(23세), Yossi Avadov(23세), 그리고 James Craigwell(43세)등 4명은 지난 3월 3일부터 몬트리올 및 Rive-Nord 지역, 특히 Sainte-Thérèse, Terrebonne, Laval, Saint-Adèle et Saint-Sauveur 등지에서 14건의 강도 짓을 벌이며 활개를 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몬트리올 경찰(SPVM)의 형사과장인 Jean Mustaky는 “이들 일당은 평균 3일에 한차례 정도로 강도짓을 벌여왔으며 어떤 때에는 하루에 두건의 강도짓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범행장소를 물색한 뒤 강도행각을 벌이는 치밀함을 보여왔으며, 복면을 뒤집어쓰고 술집이나 데파노로 침입해 돈을 강탈하는 동시에 그곳에 찾은 손님들에게서 보석, 은행카드 등의 귀중품을 빼앗기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Laurentides지역의 Sainte-Adèle에 위치한 술집 La Cachette 등지에서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지만 총기를 발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Jean Mustaky경관은 “이렇게 악랄한 떼강도를 검거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검거작전 후 이들이 이용해온 거처와 자동차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총기, 야구방망이, 복면, 최루가스, 전화기 및 현금 등을 확보하였다. 이들 떼강도는 강도, 감금, 성폭력, 범죄공모, 주거침입 및 총기사용 등 64건 이상의 범죄혐의가 적용되어 구속되었다. 이들 네 명 중 세 명은 이미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이며 나머지 한명인 Craigwell은 1990년대 중반 저지른 살인사건으로 수년간 감옥에서 생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