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대학교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북미 불어권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어 강좌가 개설돼 있는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몬트리올 대학교 한국어 강좌는 연평균 서너 과목이 개설되는 수준으로 상당 기간 이어져 오다가 2016년부터 한국어 1 , 2 과목이 처음으로 두 클라스 열리게 되었다. 이것을 필두로 2018년도에는 한국어 세미 인텐시브 클라스가 개설되었으며, 또 한국국제교류재단 소속 한국어 교수가 파견되면서 중급, 고급 과정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자발적인 요구에 힘입어 올해 9월부터는 한국의 비주얼아트 강좌의 개설이 예정돼 있는 등 몬트리올 대학교의 한국학 정립에 좋은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이러한 한국어 학습 열기에 발맞추어, 몬트리올 재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더욱 장려하고자 ‘몬트리올 대학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초급, 중급, 고급 레벨로 나뉘어 자유주제를 선택해 직접 작성한 원고로 선의의 경쟁을 치르며 상위 세 명의 수상자는 오는 3월 21일 토론토 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참가자들과 행사 진행 자원봉사자들은 몬트리올대학교 아시아연구센터 (디렉터 Laurence Monnais), 캐나다 한국영화제 (대표 이미정), 퀘벡 한민족재단 (이사장 김영권) 그리고 오타와 주재 한국문화원에서 지원하는 기념품을 받게 된다. 심사는 이번 9월부터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한국의 비주얼아트 강좌를 가르치게 된 이미정 감독과 몬트리올 세종학당의 장인영 교사가 담당한다.

2020년 몬트리올 대학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간 : 2020년 2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 ~ 5시

장소 : 몬트리올 대학교 Pavillon 3200 Jean-Brillant, Salle B-3275

참가 및 후원 문의 : (873) 688-6772, (514) 660-8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