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명물 Saint-Viateur 베이글, 창립 60주년

이번 주로 60주년을 맞이하는 Saint-Viateur Bagel의 오너는 장사를 시작할 당시에만 하더라도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베이글이 이렇게까지 좋은 반응을 얻으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고 한다. 공동오너 중의 한명인 Vincent Morena씨는 방금 구워낸 따뜻한 베이글을 손에 들고는 “기회가 된다면 우리의 베이글을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몬트리올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이 가게는 1957년, 홀로코스트를 피해 이민 온 한 유태인이 Saint-Viateur 길에 처음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손으로 직접 만든 베이글을 장작오븐으로 구워내는 방법을 고집해 오고 있다.

그 후 Joe Morena씨가 가게를 인수하여 세 아들인 Vincent, Nicolò 그리고 Roberto와 함께 역시 예전 그 방식 그대로 빵을 만들어 내고 있다. “Saint-Viateur 베이글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자동화 생산방식이 아닌 손으로 직접 만들어 구워내기 때문일 겁니다.”라고 Roberto Morena씨는 말했다. 이 가게에서 만들어내는 베이글은 이미 5개주에 걸쳐 400여곳의 가게에 납품되고 있으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캐나다 전 지역에 걸쳐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다.

셀린 디옹을 비롯하여 배우인 윌리엄 샤트너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또한Saint-Viateur 베이글을 즐기고 있다고 Vincent Morena는 전했다.

토론토에서 왔다는 관광객 Carry Thibodeau씨는 친구의 소개로 이곳에 들렀는데 베이글이 정말 맛있다며 즐거워했다.

오는 일요일, Saint-Viateur Bagel의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Saint-Viateur길은 일부 지역에서(les rues Jeanne-D’Arc et du Parc) 교통이 통제된다고 한다.

Morena 일가는 음악공연,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판매 및 바베큐 파티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은 퀘벡 소아과 연구단체인 Fondation des Étoiles로 보내질 예정이다.

*숫자로 보는 BAGEL SAINT-VIATEUR

– 48 000: 8개 지점에서 하루 만들어내는 베이글 수, – 50: 1분안에 가장 많은 베이글 만들기에서 오너인 Vincent Morena씨가 세운 기록, – 200: Bagel Saint-Viateur지점에서 일하는 전체 직원수, – 2~3개월: Bagel Saint-Viateur에서 직원들이 장작오븐을 다루는 방법을 숙련하는데 드는 기간

번역기사제공 D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