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 condoléances.
애도의 뜻을 표하는 가장 무난한 표현이 바로 ‘Mes condoléances’ 또는 ‘Toutes mes condoléances’이다. 불행히도 세월호 참사는 슬퍼하고 조의를 표하는 것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다.
Indignez-vous!
‘분노하라!’ 프랑스의 레지스탕스 일원이자 외교관이었던 스테판 에셀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일갈했다. 무관심이야 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해 힘써 싸워야 한다고 뜨겁게 호소하였고 불과 88페이지의 이 작은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또 다른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에 가슴에 담아두어야 할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