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세종학당, ISME 연계‘한국 전통음악 워크숍’성료

– 국내 최고 수준의 국악 전문가 초청… 피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체험

– 재학생 및 현지 주민 80여 명 참석, 한국 전통 소리의 매력에 매료되어

몬트리올 세종학당은 지난 7월 27일(일)과 28일(월) 양일간, 학당 강의실에서 재학생 및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악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36회 세계음악교육학회(ISME World Conference 2026) 총회 참석차 현지를 방문한 한국의 음악교육 전문가 및 국악인들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현지 학습자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간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종학당 재학생과 이들의 초대를 받은 현지 친구 등 총 80여 명(4개 강좌, 각 20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워크숍은 피리, 해금, 판소리, 사물놀이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 피리 세션: 김경태 교수(춘천교대), 박시준 교사(푸른중/서울대 박사과정), 박해진 교사(국립국악중), 정현우 교사(옥길산들초)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피리의 구조와 소리 내는 법을 지도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연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해금 세션: 김승연 교사(계산여중)의 지도 아래 해금의 독특한 음색을 이해하고, ‘아리랑’과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직접 연주해보는 체험이 이루어졌다.
  • 판소리 세션: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정수인 소리꾼이 강사로 나서 판소리의 발성법을 소개하고, ‘아리랑’과 ‘진도아리랑’의 추임새 및 ‘춘향가’ 중 ‘사랑가’의 리듬과 선율을 함께 익히는 흥겨운 마당을 연출했다.
  • 사물놀이 세션: 김경태 교수(춘천교대)와 강상미 교수(미국 이스트만 음악대학)가 호흡을 맞춰 신명 나는 한국 타악기의 장단과 울림을 현지 참가자들에게 전수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한국에서 오신 최고 전문가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우고 한국 전통음악의 비범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트리올 세종학당 관계자는 “ISME 세계총회를 계기로 현지인들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몬트리올 내 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