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2026년 인구조사 조사 본격 시작…전 국민 참여 의무

Statistics Canada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2026년 전국 인구조사(Census)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캐나다 전역 가정에는 최근 센서스 참여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되고 있으며, 온라인 응답을 위한 개인 접속 코드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캐나다 인구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단위 조사로, 연방 통계법(Statistics Act)에 따라 모든 가구와 농업 운영체의 참여가 의무화돼 있다. 응답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인구 규모와 증가율, 이민 현황, 언어 사용,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경제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행된다. 조사 결과는 향후 연방 및 주정부의 의료·교육·교통·주택 정책과 예산 배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캐나다 통계청은 영어와 불어 외에도 다국어 안내 자료를 제공해 신규 이민자와 다양한 문화권 주민들의 참여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응답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제출 방식이 기본이며, 일부 원격 지역과 북부 지역에서는 현장 조사 방식도 병행된다.

앙드레 로랑제(André Loranger) 캐나다 수석통계청장은 “센서스는 캐나다 사회 변화와 인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국가 통계 자료”라며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가 미래 정책과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센서스는 최근 캐나다의 이민 정책 조정과 인구 증가 둔화 속에서 실시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캐나다의 인구 증가율은 최근 국제학생 및 임시거주자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센서스 결과가 향후 이민 정책과 노동시장, 주택 공급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