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근로자 체류 연장 조치 시행…영주권 대기자 최대 1년 추가 근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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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퀘벡 내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를 지원하기 위해 영주권 심사 대기자에게 최대 12개월 추가로 근무를 허용하는 임시 조치를 도입했다.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3월 발표를 통해, 퀘벡 숙련근로자 프로그램 신청자 중 영주권 절차를 진행 중인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용주 지정 워크퍼밋(employer-specific work permit)을 추가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워크퍼밋이 만료되었거나 2026년 12월 31일 이전 만료 예정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근로자는 동일 고용주 아래에서 최대 1년간 계속 근무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퀘벡의 새로운 이민 선발 체계인
숙련근로자 선발 프로그램(Programme de sélection des travailleurs qualifiés, PSTQ)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고, 퀘벡 정부로부터 영주권 신청을 위한 초청(영주권 신청 초청서, DSP)을 받은 경우로 한정된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퀘벡 이민 시스템 개편과 영주권 처리 지연으로 인해 기존 외국인 근로자들이 체류 자격을 잃을 위험이 커짐에 따라, 노동시장 안정과 기업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식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큰 만큼, 이번 정책은 인력 공백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캐나다 정부는 해당 워크퍼밋 신청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이미 퀘벡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인력을 유지하면서, 영주권 전환 절차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