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몬트리올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이윤제대사 이임 송별식

지난 2월 13일 토요일에 2021년 몬트리올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이윤제 몬트리올총영사/ICAO 대사의 이임 송별식이 Zoom으로 열렸다. 한건수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몬트리올 한인회 임원 및 이사진을 비롯해 이윤제 대사, 김재우 참사관, 유지선 코윈몬트리올지회장, 이채화 몬트리올평통지회장, 서백수 노년회장, 정영섭 한인학교장, 김광오 박사 등 교인 다수가 참석하였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신년하례식에서 남기임 한인회장은 “코로나 사태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어 작년처럼 한자리에 모여 떡국을 함께 먹으며 신년하례식을 열 수 없음이 너무 안타깝지만, 그래도 한인사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없어 다행스럽다” 라며 “백신접종을 시작으로 상황이 좋아질테니 그 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어 함께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로 목례로 주고받은 세배인사 후 “이렇게 힘든 시기에도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한인회장단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교민여러분도 코로나 종식때까지 잘 극복하여 직접 만나 교류하는 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한다”는 김광오 박사의 덕담이 이어졌다.

이어서 이임 송별식에서는 지난 3년간 여러 한인사회 행사에 함께했던 이윤제 대사의 모습이 담긴 슬라이드쇼와 남기임 회장이 영사관에서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는 동영상이 상영되었다. 이윤제 대사는 “슬라이드쇼의 사진들을 보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지난 3년동안 몬트리올에서의 생활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윤제 대사는 이달 말 한국 귀국 후 명지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며 차기 대사의 취임때까지 김재우 참사관이 임시 대사직을 맡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