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의 전략적 지원을 바탕으로 에코프로(EcoPro)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코프로는 4월 12일, 자회사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EcoPro Innovation)이 캐나다 법인 에코프로리튬(EcoPro Lithium)을 통해 총 600만 캐나다달러(C$6 million)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은 캐나다 정부의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nergy Innovation Program, EIP)’의 일환으로, 배터리 공급망의 자립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리튬 메탈 음극재(lithium metal anode) 생산 공정의 파일럿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리튬 금속 생산 및 정제, 초박막 포일 제조, 성능 및 안전성 검증 등 전 과정에 걸친 밸류체인을 캐나다 현지에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파일럿 실증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에코프로는 캐나다 대표 에너지 기업인 Hydro-Québec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소재 기술과 현지 생산 인프라를 결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리튬 메탈 음극재는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도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 전해질, 양극재, 황화리튬 등 차세대 소재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한국 오창에는 고체 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리튬 메탈 음극재 기술 고도화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캐나다를 거점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