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몬트리올 한인회 32대 회장 김영권

사랑하는 몬트리올의 1만 2천 동포 여러분!

고국을 떠나 지구 반대편인 이곳에도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늘 건강과 복이 함께 하시고 여러분이 희망하는 모든 일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이민의 삶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칠 때 우리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다시금 용기를 내 오늘까지 살아냈습니다. 김미경 강사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지금까지 살아낸 자격증’을 받아 마땅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정 대한민국’과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마련해 준 ‘시댁 캐나다와 퀘벡’, 그리고 우리가 몸소 부대끼며 살아가는 ‘몬트리올 동포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살아야 합니다. 이 세 주체 중에서 어느 것 하나라도 없다면 우리는 이민 생활을 견디기 어려울 것입니다.

몬트리올 한인 동포사회의 대표단체인 한인회가 정상궤도로 돌아왔습니다. ‘서로 돕는 동포사회 구현’이라는 희망적인 비전 하에 한인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한인회에 대한 동포들의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그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재 한인회가 목표로 삼아 추진 중인 5대 사업(과 세부 실천 프로그램)들은 ▲정체성함양사업(뿌리교육, 기념행사 및 축제) ▲차세대육성사업(한인청년비상캠프, 청소년진학지도, 한인선후배네트워크, 한인장학사업) ▲신경제개발사업(한인창업스쿨, 한인창업보육센터) ▲노년복지증진사업(100세건강교실, 한인시니어센터, 한인요양원) ▲주류사회참여사업(다민족 간의 문화예술스포츠 교류행사)입니다.

이 5대 사업은 한인회장단이 바뀌어도 중단없이 지속하여야 할 동포사회의 중장기 기반사업들입니다. 또한, 사업별 세부 실천 프로그램들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단체들이 합심해서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몬트리올 한인 동포사회의 공동과제’입니다.

32대 한인회는 곧 제2기 집행부 체제를 구축하고, 위 5대 사업들 중에서 ‘한인회가 꼭 해야 하는 사업’만을 골라 직접 시행할 것입니다. 그외의 다른 사업들은 별도의 주관단체를 선정해서 그단체가 시행(주무관장)토록하고 한인회가 후원(또는 주최만)하는 간접사업 형태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는 남은 임기 동안 한인회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차세대 단체와 미래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입니다.

동포 여러분!
한인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어른을 공경하고 아이를 사랑하며 한인끼리 서로 돕는 따뜻한 몬트리올 한인 공동체를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만들어 가십시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가정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Happy New Year!
몬트리올 한인회 32대 회장 김영권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