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몬트리올 한인학교 한국문화 특강(다도)

2017년 몬트리올 한인학교 한국문화 특강(다도)

 

지난 10월7일 토요일 마리아노 폴리스에서 몬트리올 한인학교에서 주최하는 한국문화 특강으로 왕영순 강사님의 다도시연이 열렸다. 인사동에서 오랫동안 다도를 시연해주셨던 왕영순 강사님은 처음 다도를 시연하시기 전에 다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셨다.

다도란 옛날부터 차를 마시는 멋과 더불어 심신을 수련하여 사심없이 청정하며 자애로운 마음을 갖는 것으로 사색과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닦는데 좋을 것이라 하였다. 좋은 차를 마시기 위해서는 좋은 물과 차와 다구 그리고 차를 내는 사람의 정성이 중요하다. 이날 시연에 이용된 차는 ‘우전’으로 일명 한국에서 ‘작설차’라 불리며 찻잎의 모양이 참새의 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차를 우릴 때는 차의 온도 유지를 위해 끓인물을 숙우(물식힘 그릇), 다관, 찻잔에 부어 예온을 한 다음 끓인 찻물을 60~70도 정도로 식혀 다관에 차를 적당량 넣고 물을 부어 차를 우려내야 한다.

차를 마실 때는 찻잔을 왼손으로 바친 뒤 오른손으로 살며시 감싸쥔 후 차의 빛깔을 보고 차의 향을 맡고 맛을 보는 것이다. 차의 맛을 볼 때는  한잔에 세 번 정도에 나누어 마시도록 한다. 차의 고명으로는 말린 버섯과 말린 대추가 사용되었다.

이 시연에는 많은 외국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경험 하였다. 이번 기회는 한국의 다도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다도를 통해 덕과 예를  갖춤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홈페이지:  https://www.koreanschoolmontre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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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몬트리올 한인학교 교사 하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