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기술 MOU 체결, 스타트업 투자 유치까지 ‘실질적 결실’
퀘벡 혁신 기업들이 한국을 찾아 무역·기술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한–퀘벡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했다.
2월 9~10일 이틀간 서울과 대전에서 진행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Délégation du Québec à Séoul과 Investissement Québec International(IQI)이 공동 주관했다. 퀘벡의 유망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한국 대기업, 투자사, 공공기관과 집중적인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는 약 200명이 참가했으며, 100건이 넘는 1대1 기업 상담(B2B)이 이뤄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한국 시장의 기술 수요와 퀘벡 기업들의 혁신 역량이 높은 접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 서울서 무역협회와 MOU… “교역·기술 협력 확대”
서울에서는 ‘Québec Meets Korea’ 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KITA)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IQI와 KITA 간 **무역·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 기관은 향후 기업 교류, 시장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개막식에서는 퀘벡 정부 서울대표부 대표 Damien Pereira가 양 지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퀘벡 스타트업들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첨단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B2B 미팅에는
Hyundai Motor Company,
HD Hyundai,
LG Electronics,
Samsung SDS,
Invest Seoul
등이 참여해 공동 개발과 기술 도입 가능성을 논의했다.
■ 대전서 스타트업 육성 협력 확대
대전에서는 ‘Global Connect Day – Québec’ 행사가 열렸다. Daejeon Metropolitan City와 Daejeon Creative Economy Innovation Center(CCEI)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몬트리올 기반 기술 창업 지원기관 Centech와 대전 CCEI 간 협력 MOU가 체결됐다. 양측은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 공동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SK Telecom, Bluepoint Partners, J&P Partners, 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lanning & Evaluation(IITP) 등과의 상담도 이어졌다. 투자 및 기술 실증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 현지서 1600만 캐나다달러 투자 유치
특히 이번 방한 기간 중 퀘벡 로보틱스 기업 Haply Robotics는 Hanwha Asset Management이 참여한 1,6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경제사절단 일정 중 성사된 투자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관계자들은 “이번 미션은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계약·투자 성과로 이어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 퀘벡이 기술·스타트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 간 혁신 생태계 연결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