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캐나다한국영화제 몬트리올, 총영사관과 공동개최 9월 30-10월 30, 2021

해마다 연이은 성공을 이뤄내고 있는, 몬트리올의 캐나다 한국 영화제가 올해 제 8회를 맞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몬트리올총영사관과 공동주최로 한달간 열린다.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와 행사를 중심으로 올해가 그 두 번째로 이 주제의 마지막이 된다. 주로 삶, 사회, 교육.정치.노동등 보편적이거나 잊혀져 있던 사각의 관점을 비추는 영화들로 다양한 감독(여성.남성)들이 만든 작품들이 초대된다. 영화제의 주제는 “여성의 관점: 국경너머의 서사 (1950-2021 시리즈 II)”로서, 새롭게 캐나다와 세계영화 섹션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이 런칭되었다. 또한 여러 감독, 배우, 비평가가 참여하는 <예술, 말하다: ART-Talks>섹션에는 대학생들의 작품 역시 새롭게 열려, 다양한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다큐-포토 에세이가 소개된다. 전문 예술가들과, 차세대 젊은 대학생들의 작품과 관점을 상호 공유하는 다큐-에세이 (논문, 에세이, 영상미디어 에세이) 섹션은, 신진 작가와 차세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참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웹사이트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https://ko-kr.facebook.com/koreanfilmcanada/

올해 캐나다한국영화제에서 주목되는 사건은 상영영화보다도 먼저 구성되어진 스탭들이다. 전체 14명의 스탭중 80퍼센트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현지인과 한국계 2세들로 구성되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보여진 해라고 한다. 지난 25여년간 어려운 가운데도 꾸준히 같은 자리를 지켜온, 이미정 대표 (예술가, 예술학 강사)는 “오랜 기간 바라며, 준비해오던 차세대로의 교체가 가속화”되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한국 영화.문화 예술 운동”이 시작된 1990년 후반 이래, “차세대로 전환이 실질적으로 도래한 획기적 해”라고 말한다. “언어는 문화와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한다”는 것을 반추하며, 영화제 조직내 차세대들의 조직체로의 전환을 위하여, 올해부터 영화제는 본격적으로 “공동운영 시스템”으로 돌입하였다고 한다. 즉 캐나다한국영화제 운영의 모든 노하우가 차세대에게 전수가 시작됐다.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에, 그동안 경험하고 축적해 놓은 모든 데이타와 내용을, 차세대들에게 이전시키고, 그들을 현장에 연결 시키는 과정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쌓아 온 벽돌 위에 기와를 얹을 수 있지 않겠어요.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안은채 그대로 퇴임하는 것은, 벽돌(법인명) 한 장 주며, 나도 고생해서 여기까지 왔으니, 이 벽돌가지고 출발점에서 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그간 모아놓은 모든 자료와 네트워킹, 방법들… 그들에게 우선 한쪽 날개라도 달아주고 가야하지 않을까요…” 동종업계에서는 이러한 퇴임 준비를 약 7-10여년간에 걸쳐 진행한다고 한다. 일궈온 모든 네트워킹과 자료를 다음 후임자에게 철저히 넘기고, 또한 관련 정부기관과 연결시켜주고, 훈련을 시킨 후에야 퇴임한다. 이 대표는 새로 전임하는 세대들에게 그간의 경험을 모두, 고스란히 전해주는 “전통”이 절실히 필요하며, 그러한 풍속이 잘 뿌리내리기를 바라고 있다. 쉽지않은 예술법인 운영을 25년간 넘게 한 자리에서 지속해온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한인계 예술.문화법인의 성장에 동참하며, 현지화를 한 전문 법인들이 새롭게 생기고, 그러한 뿌리들이 잘 자라도록 상호 격려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관계로 성장하는 시대적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한국영화제는 1996년에 창설된 비영리법인 시네-아지 (Ciné-Asie Film Institute)의 주요 프로젝트다. “동-서가 만나는 곳 (Where East Meets West)” 라는 모토로, 한국영화와 다양한 아시아 예술.영상문화를 통하여 동-서양의 소통과 이해를 문화.예술로서 다리놓는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진행해 온, 캐나다 현지의 예술.문화 법인이다. 최근 예술전반의 변화에 따라 시네-아지는 “동-서 예술 (Arts east-West)” 개명되었다. 캐나다한국영화제는 퀘벡-서울, 한국-캐나다와의 소통과 이해의 다리를 예술.문화 미디어를 매개체로하여 견고하게 하고자 모든 프로젝트가 세가지 언어 (한국어, 영어, 불어)로 제작, 한국 커뮤니티와 차세대 참여권장, 이곳 현지 미디어에 홍보와 더불어 “네이버블로그”를 운영하며 이곳 소식을 고국의 관객에게도 알리고 있다. 캐나다 정부 예술기관으로 부터 지원받는 거의 유일한, 현지 한국예술전문법인으로서 성장중인 “아트 동-서” 법인은 캐나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예술.문화 전문기관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고, 함께 자리잡아가기를 희망한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의 예술문화 지원정책을 이해, 수용하고 병행할 능력을 가진 탄력적이고, 능동적인 현지 법인들이 다양하게 출범되고, 또한 성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현지의 아시아계와 퀘벡계 예술단체들과도 동등하게 어깨를 감싸안고 나아가며, 경쟁력있다. 현지에서 현지업계가 인정하는 한인계 문화.예술법인이 많이 탄생해야, 궁극적으로는 한국 문화예술정책과 “한류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미래적 지향성속에서, 이 대표는 한국정부의 한인계 현지 문화.예술 사업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미래적 지향성 안에서 “한인계 전문예술.문화 단체”들의 현지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올해 영화제는 계속되는 팬데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일구어낸 작년에 힘입어,  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개최되며, 계속적으로 몬트리올시 (Ville de Montréal)의 지원,그리고 몬트리올 대학교 아시아학센터 (Centre d’études asiatiques, l’Université de Montréal), 퀘벡한민족재단,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세계 아시아 영화제 (Asian World Film Festival)의 협력이 지속된다.

캐나다한국영화제를 지원하는 “서포트 페밀리 그룹”을 모집중이다: https://koreanfilm.ca/kor/support-us/donate

*영화제명은 주 몬트리올총영사관이 관할하는 지역이 캐나다 동부 5개주임이 고려되어 “캐나다한국영화제”라는 명칭으로서, 2011년에 만들어졌다.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캐나다 동부 5개주인 퀘벡주, 노바스코시아주, 뉴브런즈윅주,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P.E.I주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문의/연락: festival@koreanfilm.ca

전화 문의: 514 799 6880

캐나다한국영화제 네이버블로그 기자: 장성우, 허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