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에서 동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발레리 말테(Valérie Maltais)는 여자 1500m에서, 브렌던 맥케이(Brendan Mackay)는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각각 시상대에 올랐다.
말테는 여자 1500m에서 1분54초40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15개 조 중 10조에서 출전한 그는 경기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노르웨이의 라그네 비클룬이 0.25초 앞선 기록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네덜란드의 안투아네트 레이프마 더용이 1분54초09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면서 말테는 최종 3위로 밀려 동메달을 확정했다.
말테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동메달과 팀추월 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메달로, 캐나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다 메달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가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통산 네 번째다.
한편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에서는 맥케이가 극적인 마지막 시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세 번째 시기에서 91.00점을 받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선 두 차례 시기에서는 완주에 실패했으나, 마지막 런에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시상대에 올랐다.
맥케이는 예선에서 92.75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결승 초반 흔들렸다. 그러나 최종 시도에서 미국의 닉 고퍼를 제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캐나다가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4 소치 대회 이후 두 번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