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퀘벡공공보건소(INSPQ)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퀘벡에서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는 청소년의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2015년 청소년층에 대해 실시한 흡연, 음주, 마약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퀘벡에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가운데 27%가량인 110 500명 가량이 전자담배를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캐나다의 타 지역에서는 15%정도로 그 비율이 확연히 낮게 나타났다.
퀘벡 청소년들의 경우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 2012-2013년 그 비율이 34%에 달했던 것에 비해 낮아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전자담배에 대한 호기심의 감소와 함께 1학년 학생의 흡연경험비율이 이전 22%에서 11%로 눈에 띄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수치들은 호기심으로 한번 전자담배에 손을 대본 학생들에 대한 경우일 뿐 상습적인 전자담배 흡연자 비율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상습적으로 전자담배를 흡연한 학생들의 비율은 8%에 해당하는 약 31 400여명으로 타 지역(6%)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이처럼 학생들의 전자담배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전자담배가 인체에 거의 무해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결과는 지적한다.
전자담배는 담배를 태우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자신과 주변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니코틴을 액체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와 관련해 전자담배가 태우는방식의 담배보다 덜 해로운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지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흡연이 여전히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사제공: PETIT TOKE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