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입양아 협회, 2024년 추석 맞이 입양아 행사 성공적 개최

지난 9월 14일, 퀘벡 입양아 협회 Enfants d’Orient et d’Occident는 한국 추석을 기념하여 한국 입양 가족을 위한 특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몬트리올 총영사관, 한카타임즈, 한카교육원, 사랑교회, 월드옥타 몬트리올 지회, 클럽이민, 윈스 로펌, 고려건설, 민들레식품, 헤라뷰티, 세종학당, 한인회 등 다양한 단체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입양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불어,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가 사용되어 다채로운 언어적 소통이 이루어졌다. 오전 12시에 시작된 본 행사는 현미주 몬트리올 부총영사의 따뜻한 축사와 함께 퀘벡 입양아 협회의 윌리엄 진 코테 회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방패연 모양의 튜브벨 만들기,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부채에 색칠하는 민화 체험, 얼굴 페인팅, 한복 체험, 한국 이름표 만들기와 같은 활동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세종학당에서 준비한 자개공예 체험은 전통 공예의 매력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몬트리올 총영사관에서는 한국에서 공수한 전통 과자인 한과 세트를 보자기에 포장해 참석한 입양 가족들에게 선물로 제공하며, 한국의 따뜻한 정서를 전했다. 점심으로는 송편, 불고기, 제육볶음, 잡채 등 추석 음식이 준비되어 참가자들이 한국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오후에는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 부르기, 딱지치기, 투호 게임 등이 진행되며 입양아들이 활발히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한국의 전통을 체험하며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증진할 수 있었다. 몬트리올에서 한국의 추석을 맞이한 입양아들은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교류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