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 중년 여인의 지하철 ‘묻지마식 범죄’ 유죄판결”

한 중년 여인 가해자 Favel(35세)이 피해자 Meichel(64세)를 라이트 레일 트렌짓 (Light Rail Transit) 승강장으로 이유 없이 밀어 젖히며 하나의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다. 

이 사건은 지난 11월 8일 스템피드/빅토리아 파크역 (Stampede/ Victoria Park Station)에서 발생하였다. 가해자는 기차를 기다리던 Meichel을 밀쳐 머리와 목이 먼저 땅에 닿는 중상을 입혔다. 최근에 사건 당일 찍힌 영상을 통해 이 사건이 기차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이뤄진 범죄로 밝혀져 더 큰 문제가 되었다. 

다행히 시민들을 통해 기차는 갑작스럽게 멈추었고 긴급한 상황에서 근처에 있던 경찰 두명이 달려와 가해자를 체포하고 피해자를 도와주었다. 이 사건이 법정으로 넘겨지며 약 8개월간의 법정 기간이 있었다. 

사건을 더 파헤쳐본 결과 가해자 Favel은 약물남용자로 밝혀졌다. 이러한 과약물장애가 가해자의 판단력을 흐트리게 만들어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생긴 것이다. 이를 이용하여 변호사 Adriano Iovienlli (defence lawyer)는 3년 6개월의 징역을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가해자가 “자신이 저지른 일에 용서를 빌며 죄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법정 안에서 Favel (가해자)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사과를 하였고 매일 자신도 그 날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고 힘든 내색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피해자의 딸 Charmaine Newman은 이의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그녀는 가해자의 말이 의심스럽다며 마약 재활도 실현될 것 이라는 기대 조차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딸에 이어 피해자 Meichl는 오히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종신형을 선고받은 것과 같다고 말하였다. 앞으로의 인생을 평생 휠체어에서 다른 사람에 의존하면서 살아가야한다며 그러한 비유를 하였다. 

징역기간이 논란이 되며 최근에 사건 당일 기록된 CCTV 장면이 법정에서 재생되었고 이를 본 피해자측 가족 외 지인들은 눈물을 머금을 수 밖에 없었다. 최종적으로 4년 6개월의 유죄판결이 확정됨이 보도되었다. 

주 법원 재판관은 피고에게 유죄판결을 내리며 이 사건은 무작위의 범행이었으며 앞으로 시민들이 이 사건으로 인해 대중교통에 대한 거부감이 보일까 염려된다고 하였다. 

김선우

출처: 

https://nationalpost.com/news/crime/calgary-woman-sent-to-prison-for-pushing-stranger-onto-lrt-tracks-paralyzing-her/wcm/7f66ff18-4bf0-4035-a176-8a3975f36b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