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캐나다 앨버타 주요 지역 대표단은 웨스트젯항공(웨스트젯)과 공동으로 10일 낮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 여행 매체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표단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팬데믹 이후 변화된 앨버타의 관광 환경을 소개하는 한편 기존 여행업계를 비롯한 한국 시장의 새로운 판매 채널과 다양한 협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앨버타관광청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로키 지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덜 알려진 관광 매력과 앨버타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다양한 협업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셉 스코 앨버타주 정부 관광체육부 장관(여당 원내대표)과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앨버타주 관광청장을 비롯해 모두 1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셉 스코 관광체육부 장관은 “앨버타주는 항공편을 증설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특히 한국인들이 앨버타주를 방문해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디 깁슨 웨스트젯 부사장은 “웨스트젯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풀서비스 캐리어(FSC) 항공사로, 최신 보잉787-9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편리하게 캐나다 로키의 관문 캘거리로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웨스트젯은 캐나다 로키로 바로 갈 수 있는 인천∼캘거리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198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캘거리는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통하는 캐나다 대표 도시 중 하나다.
레이첼 루드윅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 대표는 “캔모어는 일급수가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곳으로, 카누와 낚시, 캠핑과 트레킹 등 아웃도어의 메카”라고 홍보했다.
타일러 리오펠 재스퍼 관광청장은 “재스퍼와 밴쿠버 사이를 잇는 비아 레일 등은 기차여행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면서 “이틀 정도의 일정으로 기차여행을 떠나는 것은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대표단은 주요 여행사를 비롯해 방송사, 홈쇼핑 채널, 신한카드 등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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