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학부모 단체, 학교와 정부에 인종차별 방지 노력 촉구

COVID-19 상황 속에서 새 학기가 시작함에 따라 학생들은 등교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에 돌아감에따라 일부 아시안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인종차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에 아시안 학부모 단체는 COVID-19와 관련된 인종차별과 따돌림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학교에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 Karen Cho는 “건강에 대한 걱정은 더 심하다. 아이가 아시아계 혈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종차별적 괴롭힘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Cho씨는 “학부모와 동시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는 것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 COVID-19 사태로 개개인이 힘든 상황속에서 안전이 1순위가 되어야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의 올바른 교육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갔을 때, 다른 학부모들, 지역사회와 정부가 모두 노력하여 아이들을 보호 해야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27일 목요일 아침 Center for Research-Action on Race Relations (CRARR)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차별 및 따돌림 등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으며, CRARR 단체는 학교 내에서 이러한 일을 미리 방지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이후 CRARR 단체는 학부모들과 협력하여 학교 내 인종차별과 따돌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만들고 있다. 또한 CRARR 단체는 정부와 학교 이사회의 협조를 요청하며, 학생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COVID-19 사태 이전에도 많은 아시안 학생들은 인종차별과 따돌림에 시달렸다. 이는 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한 학부모는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 수 없을뿐더러,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교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인종차별과 따돌림에 대한 가정교육이 이런 일을 방지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Walter Tom은 아들과의 대화를 예를 들며 말했다. “‘아빠, 오늘 칭챙총이란 새로운 단어을 배웠어.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아줘.” “아들아, 그런 말을 하면 안돼, 듣는 사람들이 상처받잖아.” 이후 Tom은 아이에게 그것이 무슨 뜻인지 물었지만 아이는 뜻은 모른다고 하였다. Tom은 “8살인 아이가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채 사용한다”고 학교가 제대로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 Lester B. Pearson School Board 에 새로 임명된 위원 중 한 명인 Allison Saunders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학교에서 발생할 인종차별과 싸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aunders는 “학교는 학생들을 옹호하지만, 그것은 학생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이 어떻게 생겼는지, 왜 하면 안되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