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년간 약 36,000명의 시민이 퀘벡 내 다른 지역에서 몬트리올로 전입하였다. 그러나 같은 해에 59,633명의 시민이 몬트리올을 떠나 퀘벡 내 다른 시로 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한 해동안 몬트리올의 순유출은 몬트리올 인구의 약 1.24%인 24,000명에 이른다. 지난 2009-2010년 이후로 퀘벡주 내 가장 큰 도시간 이동을 기록했다.
몬트리올을 떠난 인구들 중 다수가 로렌시아 몽트랑블랑 지역에 정착했다. 특히 지난 일년간 로렌시아의 순유입은 약 인구의 1%인 6,294명에 달했다. 이어서 몬트리올의 남쪽에 위치한 몬트레이 지역의 순유입은 8,918명으로 지역 인구의 0.58%이다. 라노디에르 지역의 순유입은 약 3,300명, 즉 인구의 0.67%이다.이렇게 몬트리올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퀘벡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계속되는 교외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몬트리올의 인구는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포함한 해외 이주민들의 유입과 출산으로 인한 자연증가로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몬트리올의 Benoit Dorai 시의원은 감소하는 인구에 대응하여 몬트리올의 주택 조건과 도시의 유동성에 초점을 맞춰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이어서 이러한 변화를 직접 느끼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관점에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Lionel Perez 시의원은 몬트리올에서 거주하는 것이 사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자칫 잘못하면 중산층이 빈약해 지는 불평등한 사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https://www.cbc.ca/news/canada/montreal/montrealers-moving-out-1.502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