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나 캐나다에서나 모르는 사람 없이 유명한 가구회사 아이키아에서 sell-back program (가구 되사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오래된 가구들도 다른 누군가의 집에서 훌륭한 인테리어로 쓰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는 캐나다에서만 우선 진행되고 있지만 곧, 일본과 포르투갈에서도 진행될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쓰고 있던 가구를 아이키아에 돌려주면, 아이키아에서 다시 사 가는 프로그램을 말하는데, 회사 자체와도 관련이 있는 쓰레기 문제를 줄이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키아 계정이 필요하다. 계정을 만들었다면 가구를 가져갈 수 있는 가까운 아이키아 매장을 고르도록 하자. 그런 다음,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4장 이상의 가구 사진과 가구에 붙어있던 태그(tag) 사진 또는 아이키아 스탬프(Ikea stamp)와 함께 아이키아 매장에 방문하면 72시간 이내에 직원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
위생상의 문제로 매트리스나 옷감 등의 가구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 쇼파/쇼파베드/암체어 등을 받을 예정이기는 하나 아직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았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가구의 상태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돈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5%-50%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집에 사용하지 않는 가구가 있다면 버리는 대신 이 sell-back program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