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총선 사전투표 27~28일…10월 5일 본투표

Élections Québec X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별도 사유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
선거인명부·투표장소 미리 확인해야…운전면허증·의료보험카드·여권 등 신분증 지참

오는 10월 5일 실시되는 퀘벡주 총선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퀘벡 선거관리기관인 Élections Québec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9월 27일 일요일과 28일 월요일 이틀 동안 실시된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이틀 모두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특별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만 이용하는 제도가 아니다. 선거인명부에 정상적으로 등록돼 있는 유권자라면 선거 당일 일정과 관계없이 본인이 원할 경우 사전투표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의 사전투표 장소는 우편으로 받은 선거인 등록 안내문(notice of entry)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Élections Québec 웹사이트에서도 주소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전투표 장소와 10월 5일 본투표 장소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투표소를 방문하기 전에 정확한 장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에는 퀘벡 운전면허증, 퀘벡 의료보험카드(RAMQ), 캐나다 여권, 인디언 신분증(Indian Status Card), 캐나다군 신분증 등이 포함된다.

우편으로 받은 선거인 등록 안내문이나 투표 알림카드는 반드시 가져갈 필요는 없다. 다만 알림카드를 지참하면 투표소에서 유권자 확인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Élections Québec은 사전투표 이용자가 선거 때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전투표보다 본투표일에 더 많은 투표소가 운영되기 때문에 대기시간만 고려하면 10월 5일 본투표가 오히려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본투표일에는 사전투표 때보다 약 4배 많은 투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투표 날짜에 투표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다른 선택지도 있다.

각 선거구의 선거관리책임자 사무실(returning officer’s office)에서는 9월 25일과 26일, 그리고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선거 기간 동안 업무나 여행 등으로 자신의 거주 선거구를 떠나 있는 유권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조건을 충족하면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지역의 선거관리책임자 사무실에서도 거주지 선거구 후보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대학과 CEGEP, 직업교육기관 등 일부 교육기관에도 투표소가 설치된다. 해당 학교의 학생과 직원은 9월 25일과 29~30일, 10월 1일 지정된 시간에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려면 선거인명부에 이름이 등록돼 있고 주소가 정확해야 한다.

등록되지 않았거나 주소 등 개인정보에 오류가 있는 유권자는 10월 1일 오후 2시까지 이를 수정해야 한다. 이 기한이 지나면 이번 총선을 위한 선거인명부 변경이 불가능하다.

10월 5일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마찬가지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해 퀘벡주 총선에서는 선거 관련 우편물의 언어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Élections Québec은 당초 올해부터 선거 관련 안내자료를 원칙적으로 불어로만 발송하기로 했지만, 퀘벡 고등법원의 최근 결정에 따라 선거 직전 각 가정에 발송되는 최종 투표 알림카드는 불어와 영어로 제공될 예정이다.

Élections Québec은 유권자들에게 투표 직전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록 여부와 정확한 투표장소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퀘벡주 총선은 10월 5일 월요일 실시되며, 유권자들은 퀘벡주 국회의원 125명을 선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