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보치아 월드컵서 한국 대표팀, 금1 은2 동2 획득

BC2 여자개인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최아영 선수

(몬트리올=월드코리안신문) 김광오 해외기자

한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Maurice Richard Arena에서 열린 2026 보치아 몬트리올 월드컵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보치아(Boccia)는 뇌성마비와 그 밖의 중증 장애(근이영양증, 외상성 뇌 손상, 중증 척추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위한 재활 스포츠다. 표적구에 던진 공들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룬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장애인 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 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보치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보치아 대회 강국이다.

해외에서 보치아 대회는 장애인 올림픽뿐만 아니라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 등도 열리는데, 이번 몬트리올 월드컵대회에 참가한 한국 보치아 국가대표팀은 감독(황정현), 코치(박정우, 최승균, 문아현), 선수 8명, 보호자 8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최아영 선수는 BC2(손으로 공을 던지는 경기) 여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그리고 전성준 선수와 김경수 선수는 BC1(손이나 발을 사용할 수 있고, 경기 보조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BC4(뇌성마비가 아닌 중증 운동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등급) 남자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21개국에서 온 선수 85명과 운영위원들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몬트리올한국총영사관 강민구 부총영사(총영사 직무대리)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김밥을 선물했다. 김광오 의료선교사는 선수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과일을 선사했다.

황정현 감독은 기자를 만나 “선수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면서, “이 대회가 끝나면 6월 1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보치아 월드컵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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