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반정부 정치인 수감

벨라루스 정부가 반정부시위를 주도한 인물들에 대한 단속을 추진하고 있는데 가운데, 25일 화요일 두 명의 야당지도자 Olga Kovalkova 와 Sergei Dylevsky를 각각 10일 동안 수감시켰다. 두 사람 모두 지난주에 야당인 조정위원회의 고위 인사들로, 당국과의 협상을 목표로 지난 주에 설립되었으나 체포되었다.

이에 Lukashenko 대통령은 Olga Kovalkova 와 Sergei Dylevsky로 이루어진 새로운 단체가 권력을 잡으려 한다고 비난했고, 검찰은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Lukashenko 대통령은 그의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학교 교사들을 해고하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교사들은 Lukashenko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며 새로운 시위를 주도했다. 주중에는 수 천명의 사람들이 반정부시위에 참여했고, 주말에는 수 만명의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정부의 부당함을 외쳤다.

한 문학교사는 “교사들이 정부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불이익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져야 할 것” 이라고 말하며 시위의 취지를 밝혔다.

Lukashenko 대통령은 부정선거와 반정부시위가 일어날 때마다 이를 부정해 왔다. Lukashenko는 시위자들을 “쥐새끼들 “이라고 부르며 , 이들은 벨라루스 정부의 분열을 일으키기 위해 외국에서 자금을 지원 받고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태도는 점점 과격해지고 있으며, 최근 며칠 동안 그는 Kalashnikov 소총과 군용조끼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국영 텔레비전에 비춰지기도 했다. 하지만 벨라루스 당국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작전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 후보인 Tikhanovskaya는 유럽의회와의 화상회의에서 “우리는 물러나지 않을 것이며, 정부는 폭력과 협박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며 수감된 모든 정치범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한편, 벨라루스는 구소련 공화국 중 러시아와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며, Lukashenko의 권력이 약화됨에 따라 그의 운명은 러시아의 손에 달려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