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의 소금섭취량은 매우 높다. 소금은 가장 필요한 음식이지만 지나치면 많은 병을 일으킨다. 고혈압, 당뇨, 각종 암은 민간건강보험 유치대상으로 늘 언론매체광고 등에 등장한다.
사람들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으면 병에 대해 비교적 완벽한 대비를 해 놓았다는 착각에 빠진다. 더운 여름청량음료광고를 보고 상쾌함을 얻으려 사먹게 되는 이치와 같다.
고혈압, 당뇨, 암 등의 발병인자가 흡연과 비만이다. 이 중에서 비만은 먹는 것과 연결된다. 소량다품종을 먹으면 사람은 보다 건강하게 살 수 있으나 다량 소 품종을 먹으면 사람의 건강은 약해진다. 거대한 하우스(House)재배 단지 안에는 오이나 토마토가 판에 박은 듯이 똑 같은 모습으로 자란다. 콩, 옥수수, 쌀, 밀 그리고 가축도 그렇게 재배되고 사육된다. 죽는 날까지 닭은 작은 공간에 갇혀서 알을 낳다 죽고 사람들은 그렇게 생산된 달걀과 닭고기를 거의 먹는다.
최근 화제는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은가, 묽은 죽이나 수프 또는 우유 등 간단하게 먹으면서 속에 부담 없는 위장 상태를 유지하는 게 좋은가.”로 찬반이 많지만 책을 많이 봐야 하는 학생이나 육체노농을 하는 분들은 아침식사를 든든하게 드는 게 좋다.
술과 기름진 안주는 절제의 대상이다. 또 적정량이상의 음식은 간과 위장에 부담을 준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피로의 원인이 된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소금과 설탕을 자꾸 더 넣게 되고 맵고 짜고 신맛이 증가되며 여기에 익숙해지면 심심하고 무덤덤한 맛의 음식은 멀리하게 된다.
입맛은 습관이다. 한국사람의 소금섭취량은 전세계 최고수준인데 이렇게 짜게 먹으면 개인의 불행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회적 의료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게 된다. 과다한 소금과 설탕의 섭취는 여러 장기에 골고루 해가 된다. 특히 콩팥의 신진대사기능을 저해하고 심리적으로 마음의 평형상태를 방해하며 불안 긴장 초조감을 가져온다.
다량의 소금섭취는 우리 몸 속에서 물의 흡수를 촉진하므로 눈 주위나 손과 발등에 부종을 생기게 하고 비만도 부추긴다. 만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소금섭취음식 량을 줄이고 채소와 과일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한 수면도 건강을 지키는 필수요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