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주, 노약자 주거시설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투자 계획 발표

Sonia Bélanger X

지난 10년 동안 1,000개 이상의 노약자 주거시설이 문을 닫은 가운데, 퀘벡 주가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주 정부는 고령자 주거시설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5년 동안 총 2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노약자 주거시설은 입주 당시 자립적인 상태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강이 악화되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해진다. 이에 대한 공공 요양병원 자리는 한정되어 있어 고령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지고 있다.

소니아 벨랑제(Sonia Bélanger) 퀘벡주 노인부 장관은 새로운 계획을 통해 특정 주거시설들에게 “개인 맞춤형 수당”을 제공하여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급식, 청소, 약물 투여와 같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고령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퀘벡 주의 노약자 주거시설 협회인 ‘Regroupement Québecois des résidences pour aînés’의 마크 포르탱(Marc Fortin)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많은 시설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폐쇄를 강요받았다고 언급했다. “음식, 수리, 노동 비용의 폭증과 함께 최근 몇 달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자율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30개 이하의 방을 가진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젝트로 시작되며, 목표는 이를 650개 이상의 시설로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특정 서비스에 대한 지역 간의 비용 차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이번 투자 계획은 RPAs(사설 노약자 주거시설) 및 고령자와 그들의 가족들에게 부담을 덜어주고 노약자 주거시설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노인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