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주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주정부가 일부 조치를 재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고 있지만, 규제완화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비필수 사업들이 주 전역에서 재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세젭 및 대학생들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추가적인 규제완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정부의 점진적인 접근 방식을 환영하는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부분적인 재개방이 최근 몇 주간의 진전을 빠르게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Maisonneuve-Rosemont 병원의 프랑수아 마르퀴스(François Marquis) 중환자실 총 책임자는 세계적으로 좋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하지만 재개는 항상 폐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언급했다.
마르퀴스 책임자는 우선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의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주의 결정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인구 밀도가 낮고 재개가 더 많은 발병으로 이어져도 적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점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 계획의 성공 여부는 해당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규정을 얼마나 잘 존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마르퀴스 책임자는 그것은 일종의 사회적 실험이며 주황색 구역 주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다른 지역의 운명을 좌우하리라 생각하며 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단련한다면 몬트리올을 더 일찍 완화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퀘벡주립대 몬트리올 캠퍼스(Université du Québec à Montréal)의 김 라부이(Kim Lavoie) 행동의학 연구위원장은 주가 어떤 요인에 근거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라부이 위원장은 주정부가 의사결정하는 기준들에 대해 좀 더 투명하게 할 것을 촉구하면서, 국민들이 그 조치를 존중하도록 설득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게임을 하고 있는데 목표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퀘벡주의 양성률(양성반응이 나오는 테스트의 비율을 의미)이 약 4.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주가 지난 12월 일련의 제재를 발표했을 때보다 약간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퀘벡주가 평균 검사를 훨씬 적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보고된 확진자 수를 너무 적게 보고하는 것을 경계했다.
유대인 종합병원(Jewish General Hospital)의 매튜 오우톤(Matthew Oughton) 감염내과 전문가는 라부이 위원장의 우려를 반영하며 더 큰 주의를 촉구했다.
몬트리올 대학(Université de Montréal)의 록산 보르게스 다 실바(Roxane Borgès Da Silva) 공중보건 대학교수도 퀘벡주의 계획이 너무 이른 것 같아 두렵다고 말했다.
보르게스 다 실바 교수는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일부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정부의 논리를 이해하고 확진자 수가 적은 지역에서는 더 많은 사업을 열고 싶어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특히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이 “우리 문을 두드리는” 상황에서 “1주일 안에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르구스 다 실바 교수는 주정부가 특정 부문의 재개를 주장할 경우 다른 조치를 추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그녀는 주나 나라들이 재개하려면 신속한 검사와 같은 새로운 도구들을 추가하여 국민의 안전한 격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