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노인 치과보험 제도 ‘CDCP’ 첫 단계 시행

Health Canada and PHAC X

캐나다는 5월 1일부터 치과 보험 프로그램인 ‘캐나다 치과보험 제도(CDCP)’의 첫 단계를 공식적으로 시행했다. 이제 190만 명의 노인이 해당 보험 제도를 통해 많은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외에도 차후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5월 1일부터 7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정 자격을 갖춘 65세 이상의 노인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브 듀클로(Jean-Yves Duclos)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캐나다 치과 보험 프로그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이는 많은 캐나다인들에게 다양한 치과 치료를 더욱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노인들은 이제 새로운 치아, 치료, 검진 또는 충전과 같은 오랫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치과 검진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치과보험 제도는 캐나다 자유당과 신민당 간의 협정에서 출발했으며, 소득이 9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 속하는 캐나다 거주자들에게 직접적인 치과 치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테리 비치(Terry Beech) 시민부 장관에 따르면 이미 1,200 명 이상의 노인들이 치과를 방문하고 청구를 처리했다고 시작했으며, 그 중 첫 100만 명의 노인들은 이미 보상 카드를 받았으며 5월 1일부터 프로그램에 청구할 자격이 생겼다.

이에 따라 치과 치료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이 있다:

• 캐나다 거주자
• 다른 치과 보험 X
• 가족 소득이 9만 달러 미만
• 2023년도 세금 신고 O

위와 같은 조건에 맞는 적격인은 온라인, 전화 또는 Service Canada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의 성명, 주소, 생년월일, SIN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캐나다 보건부가 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00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보건부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캐나다 정부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90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